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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미국여행 브라이스캐년 vs 자이언캐년 당신의 선택은 ? 미국 로드트립

by 비지인싸 Busyinssa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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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만한 그랜드써클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브라이스캐년 Bryce canyon, 자이언캐년 Zion canyon) ! 보통 한국 사람이라면 그랜드캐년은 워낙 유명하니 디폴트로 방문을 하지만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곳을 사진과 함께 비교하시고 어디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 보시죠 !

1.  주요 풍경 비교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은 모두 미국 유타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이지만, 자연경관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브라이스캐년은 후두(Hoodoo)라고 불리는 독특한 암석 기둥들이 특징입니다. 수천 개의 후두들이 붉고 오렌지색을 띠며,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 선셋 포인트(Sunset Point), 인스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 등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장관을 이루며, 일출과 일몰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또한, 해발고도가 평균 2,400m 이상으로 높아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반면, 자이언캐년은 거대한 사암 절벽과 협곡이 특징입니다. 붉은 바위 절벽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며, 계곡을 따라 흐르는 버진강(Virgin River)이 청량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가장 유명한 풍경 중 하나는 **더 내로우스(The Narrows)**로, 좁은 협곡 사이를 걸으며 물속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정상에서는 협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아찔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브라이스캐년
브라이스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무료 이미지 퍼옴)


2. 하이킹 코스 비교 – 난이도와 경험 차이

두 국립공원 모두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제공하지만, 각 공원의 지형에 따라 경험이 크게 달라집니다.

브라이스캐년 하이킹 코스

브라이스캐년의 하이킹 코스는 주로 계단식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퀸스 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 브라이스캐년에서 가장 쉬운 코스 중 하나로, 왕관을 쓴 여왕처럼 생긴 후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브라이스캐년의 대표적인 트레일로,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라는 유명한 후두를 볼 수 있습니다.
  • 페어리랜드 루프 트레일(Fairyland Loop Trail): 상대적으로 긴 코스(약 13km)로, 한적하게 브라이스캐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브라이스캐년의 하이킹은 주로 경사가 완만하고 경치가 뛰어난 루트가 많아 가족 단위나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자이언캐년 하이킹 코스

자이언캐년의 하이킹 코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고, 아찔한 절벽을 따라 걷는 코스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 내로우스(The Narrows): 버진강을 따라 걷는 독특한 코스로, 여름철 물놀이와 하이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해발 약 1,800m의 협곡 끝에 도달하는 하드코어 코스로, 좁은 바위를 따라 걷는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 짧지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초보자용 트레일입니다.

자이언캐년의 하이킹은 체력과 경험이 필요하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 정신이 강한 여행자라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결론 –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까?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은 각각의 매력이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 절경 감상과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 브라이스캐년 추천! 📷
  • 모험과 도전을 즐기고 싶다면? → 자이언캐년 추천! 🏔️
  •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 브라이스캐년이 더 적합.
  • 하드코어 하이킹을 원한다면? → 자이언캐년이 제격.

둘 다 방문할 시간이 있다면, 브라이스캐년에서 하루, 자이언캐년에서 이틀 정도 일정을 잡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저는 자이언캐년의 The Narrow 물계곡 걷기를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가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계곡 걷기를 하기 위해 장비를 렌탈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유타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을 탐험하며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근처에 유명한 치즈를 직접 제조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올려놨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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